[성명] 폭압 정권, 금속노조 조합원 대거 연행 규탄한다

 윤석열 정권은 20일 오후 2시 서울 도심에서 열린 투쟁선포식 행진을 차단하고 금속노조 조합원을 대거 연행했다. 회계공시 강요를 비롯한 정권의 노조탄압을 규탄하고 노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집회 행진을 폭압적으로 대응한 정권을 규탄한다.

 경찰은 신고된 대통령집무실 인근 마무리 집회를 보장하지 않고 오후 3시 50분경 행진을 전쟁기념관 북문 앞에서 중간 차단했다. 금속노조는 예정된 행진과 집회를 사수하기 위해 경찰 차단선을 뚫고 용산 열린정원 앞까지 진출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했고 금속노조 조합원 다수가 폭력적으로 연행됐다. 부상자도 속출했다.

 금속노조는 이번 경찰의 폭력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연행된 노동자를 구출하는 투쟁에 나설 것이다. 노동자의 권리와 민주주의를 짓밟는 독재 정권은 금속노조가 무너뜨리겠다.

 2024년 3월 20일
 전국금속노동조합

*문의 : 김한주 언론국장 010-3002-8759
*정확한 연행자 집계는 추후 발표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