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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성명] 폭력 연행된 금속 노동자를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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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03-20 19:07 조회7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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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운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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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연행된 금속 노동자를 석방하라
금속노조 투쟁선포식 행진에 14명 연행, 4명 부상
“민주주의 짓밟는 윤석열 정권…투쟁 멈추지 않을 것”

윤석열 정권의 경찰이 20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금속노조 2024년 투쟁선포식을 폭력적으로 탄압했다. 숭례문 출발한 행진은 삼각지역 사거리까지 예정돼 있었다. 그런데 경찰은 경로 중간인 남영역 삼거리 인근에서 길목을 차단했다. 금속노조는 예정된 행진을 사수하기 위해 경찰의 방해와 탄압을 뚫고 솔밭어린이공원 앞까지 진출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일반교통방해 등으로 금속노조 조합원 14명을 연행했다. 갈비뼈 골절, 머리 부상 등으로 1명이 병원으로 응급 후송되고, 총 4명이 다쳤다.

금속노조와 노동자들은 회계공시 강요, 타임오프 개입 등으로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우기 위해 거리에 나섰다. 탄압을 규탄하는 동시에 제조업의 좋은 일자리 창출, 산업전환 시기 공급망 보호 대책, 노조법 2·3조 개정 등을 요구하기 위해 모인 것이다. 대한민국 헌법은 민주주의 기본권으로서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그런데 경찰은 집회 시위를 사실상 ‘허가제’로 운영하며 멋대로 신고된 행진을 차단하고 탄압했다. 동시에 노동자 다수를 다치게 하고 연행했다. 이게 독재 사회가 아니면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금속 노동자 4천 명이 모인 오늘의 투쟁은 ‘선포식’이다. 윤석열은 자신의 탄압이 향후 금속노조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라. 더 큰 도전에 직면하고 싶지 않다면 오늘의 경찰 폭력 사태에 대해 사과하라. 그리고 연행 노동자를 전원 석방하라.

금속노조는 민주주의를 끝까지 부여잡고 독재 정권에 맞서 싸울 것이다.

2024년 3월 20일 전국금속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