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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 조선업 호황인데 하청은 벼랑 끝, HD현대 원하청 노동자 공동투쟁 선언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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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03-26 15:42 조회5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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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조선업 역대급 호황인데 하청은 벼랑 끝
HD현대 조선 원하청 노동자 공동투쟁 선언



개요



■ 제목: HD현대 조선 원하청 노동자 공동투쟁 기자회견
■ 일시: 2024년 3월 28일 오전 10시 30분
■ 장소: HD현대 본사 앞
■ 주최/주관: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 현대삼호중공업지회, 전남조선하청지회
■ 문의: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 이병락 지회장 010-9213-7710


○ 조선업 호황 국면이 갈수록 뚜렷해지는데 하청 노동자는 임금체불에 안면인식 강요, 중대재해 등 문제가 복합적으로 발생하며 위기가 심화하고 있습니다.

○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HD현대를 가리지 않고 모든 조선 하청 노동자들이 임금을 떼이고 있습니다. HD현대의 경우 하청 노동자에 안면인식을 강요해 노동자는 물론 그 가족까지 개인정보를 바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장의 노동자들은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고 커지고 있습니다.

○ 그런데 정부는 ‘상생 협약’ 성과를 운운하며 조선 현장 노동자를 기만하고 있습니다. 시급 600~700원 오른 수준이 협약 이행 실적이라고 합니다. 지금 임금은 조선업 불황 직전 2013년의 수준에 불과합니다. 물가 인상률도 못 따라가는 형편입니다.

○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의 경우 기록적인 영업이익을 달성했는데도 지난해보다 기성금 인상률을 낮게 책정했습니다. 올해 하청 노동자 임금인상률은 더 낮아질 것이 불 보듯 뻔합니다.

○ 그뿐만 아니라 정부는 조선업 재하도급을 최소화한다고 했지만, 현장에서는 물량팀, 아웃소싱, 외주업체만 늘었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다단계 하청 구조는 임금체불, 중대재해 등 문제의 핵심 원인입니다. 이를 해결하지 않고 조선업의 근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 노동자에 전가하는 위기를 조선 원·하청 노동자는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원·하청 노동자는 공동 대응으로 이 위기를 돌파할 예정입니다. 원청 선의에 기댄 정책을 부수고, 하청 노동자의 임금인상과 고용안정을 위한 대응에 나섭니다.

○ 위 취지에 따라 HD현대 조선업 원·하청 노조가 28일 HD현대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엽니다. 기자회견을 통해 공동대응의 기조와 방향을 밝히고, 노동자 위기 전가의 본질을 폭로합니다. 언론 노동자의 적극적인 취재를 부탁합니다.

※ 기자회견문 당일 배포